일본, 2023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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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2023년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의사를 접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축구협회가 어제(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최국 선정을 사흘 앞두고 유치 신청 철회를 발표한 데 대해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할 때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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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2023년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의사를 접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축구협회가 어제(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브라질에 이어 일본까지 유치 신청을 거둬들이면서 2023년 대회 개최국 후보는 콜롬비아와 공동 개최를 신청한 호주·뉴질랜드로 압축됐습니다.
애초 대한축구협회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제안으로 북한과의 공동 개최를 추진하다 지난해 12월 유치 신청 철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은 현지시간 오는 25일 온라인 회의로 열릴 FIFA 이사회에서 선정됩니다.
개최국 선정을 사흘 앞두고 유치 신청 철회를 발표한 데 대해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할 때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FIFA가 현지 시찰 등을 바탕으로 지난 10일 발표한 평가 보고서에서 일본은 호주·뉴질랜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습니다.
호주·뉴질랜드는 5점 만점에 4.1점, 일본은 3.9점을 받았습니다.
일본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된 것도 대회 유치 철회 배경의 하나로 들었습니다.
여자 A대표팀이 출전하는 올림픽과 여자 월드컵을 2년 연속 한 나라에서 개최하는 데 대한 부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시마 회장은 다만 "일본은 언젠가는 여자 월드컵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결정이 일본 축구 발전을 가로막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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