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장거리 핵무기 통제 협상 시작.."전망 어두워"

김아영 기자 2020. 6. 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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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장거리 핵무기 통제 연장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마셜 빌링슬리 군축 담당 특사와 러시아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내년 2월 만료되는 '신전략 무기감축 협정'(New START·뉴 스타트) 연장을 두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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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장거리 핵무기 통제 연장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마셜 빌링슬리 군축 담당 특사와 러시아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내년 2월 만료되는 '신전략 무기감축 협정'(New START·뉴 스타트) 연장을 두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양국 사이에 남은 마지막 핵무기 통제 협정인 뉴 스타트는 두 나라의 핵미사일 발사대를 800개씩, 핵탄두 수는 각각 1천550기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번 협상은 23일 오전까지 예정됐지만, 외신들은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정치 분석가인 표도르 루키야노프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합의된 조약과 관련한 거의 모든 제한을 거부했다"며 "뉴 스타트가 예외가 될 것이라는 어떠한 기미도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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