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딩 테러 용의자, 지난해 MI5 테러 주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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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국 레딩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지난해 국내정보국, MI5의 테러 주의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레딩 도심에 있는 공원 포버리 가든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의 용의자는 리비아 출신 25살 카이라 사달라로 알려졌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사달라가 지난해 중반 MI5가 지목한 테러 관련 주의 대상 인물 3만 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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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국 레딩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지난해 국내정보국, MI5의 테러 주의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레딩 도심에 있는 공원 포버리 가든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의 용의자는 리비아 출신 25살 카이라 사달라로 알려졌습니다.
사달라는 포버리 가든에서 주말 저녁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을 마구 찔러 교사 제임스 펄롱을 비롯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스카이 뉴스는 용의자 신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이 사달라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한 아파트를 수색했다고 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사달라가 지난해 중반 MI5가 지목한 테러 관련 주의 대상 인물 3만 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달라가 고향인 리비아로 돌아가 지하디스트 그룹에 합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제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해 조사에 나서지 않았고, 사달라는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을 제기할 수 있는 테러 요주의 인물 3천 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사달라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갖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영국으로 불법 이주했지만 2018년 난민 인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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