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한반도 운전자론' 실체 드러내" 비난

박상진 기자 2020. 6.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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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의 만남과 관련해 정부가 '화해와 평화의 새 역사', '각본 없는 드라마'라며 극찬을 쏟아낸 것을 기억한다"면서 "이 모든 것이 각본에 의한 굴욕적 드라마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황 부대변인은 "북미 양측 모두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그것을 알고서도 우리 정부가 '운전자', '조정자'라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매달렸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한반도 운전자론'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조수석에도 앉지 못했던 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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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

미래통합당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의 실체를 드러냈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의 만남과 관련해 정부가 '화해와 평화의 새 역사', '각본 없는 드라마'라며 극찬을 쏟아낸 것을 기억한다"면서 "이 모든 것이 각본에 의한 굴욕적 드라마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황 부대변인은 "북미 양측 모두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그것을 알고서도 우리 정부가 '운전자', '조정자'라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매달렸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한반도 운전자론'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조수석에도 앉지 못했던 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진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리하고 즉흥적이며 자가 발전적인 외교가 결국 한미 간 신뢰를 깨뜨리고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비핵화를 더욱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외통위원장을 지낸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회고록 내용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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