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에어컨 틀려다 그만..'인공호흡기' 뽑혀 사망한 인도 남성

조도혜 에디터 2020. 6.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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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인도 힌두스탄타임즈 등 외신들은 라자스탄의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40살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콘센트가 빠진 후에도 예비 배터리 덕분에 남성은 30분 동안은 숨을 쉴 수 있었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가족들은 여전히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해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처음 남성이 사망했을 때 유가족들은 의료진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따지다가, 이내 자신들의 실수라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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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한 인도 남성이 가족의 실수로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인도 힌두스탄타임즈 등 외신들은 라자스탄의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40살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13일 사연의 주인공은 폐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뒤 격리 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남성은 황당한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었는데, 가족 중 한 명이 실수로 인공호흡기 플러그를 빼버린 겁니다. 격리 병동이 더워 소형 냉풍기를 가져와 사용하려고 했다가 남아 있는 콘센트가 없어 아무거나 뽑아버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콘센트가 빠진 후에도 예비 배터리 덕분에 남성은 30분 동안은 숨을 쉴 수 있었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가족들은 여전히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해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처음 남성이 사망했을 때 유가족들은 의료진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따지다가, 이내 자신들의 실수라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찰과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 중"이라며 "누구든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Hindustan Time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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