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차림 음란물' SNS 게시, 공군 병장으로 확인

유영규 기자 2020. 6.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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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트위터 계정에 군복 차림의 음란행위 사진을 올린 경남 지역 공군 부대 소속 병사 A 씨를 어제(21일) 오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 병장은 트위터 계정에 동성 간 음란 행위 사진을 비롯해 공군 전투모와 전투복을 입고 촬영한 '셀카' 사진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사경찰은 해당 사진이 부대 내에서 촬영됐는지와 몰래 휴대전화를 추가로 반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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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 사진 올라온 트위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군복 차림의 음란행위 사진을 게시한 사람이 현역 공군 병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군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트위터 계정에 군복 차림의 음란행위 사진을 올린 경남 지역 공군 부대 소속 병사 A 씨를 어제(21일) 오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 병장은 트위터 계정에 동성 간 음란 행위 사진을 비롯해 공군 전투모와 전투복을 입고 촬영한 '셀카' 사진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팔로워가 5천100여 명에 달하는 해당 트위터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A 씨는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경찰은 A 병장에 대해 일단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병사들이 부대 내 휴대전화를 반입할 때는 별도 보안 앱 설치 등으로 카메라 앱이 가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군사경찰은 해당 사진이 부대 내에서 촬영됐는지와 몰래 휴대전화를 추가로 반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군형법상 금지하고 있는 동성 간 성행위 혐의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군사경찰은 음란물을 SNS에 올린 다른 병사가 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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