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10대 청소년과 K팝 팬들에 한 방 먹었다"

전병남 기자 2020. 6. 2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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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 대책본부장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유세장 참석률이 저조한 이유가 입구에서 시위대가 지지자들의 입장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캠프가 지난 11일 트위터에 털사 유세장 무료입장권을 휴대전화로 예약하라는 공지를 띄우자 K팝 팬들이 이 내용을 퍼다 나르며 신청을 독려했고 틱톡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동영상이 널리 퍼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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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어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 달여 만에 재개한 유세가 저조한 참석률로 '굴욕'을 당한 배경에는 10대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합작한 '노 쇼' 시위가 있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 대책본부장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유세장 참석률이 저조한 이유가 입구에서 시위대가 지지자들의 입장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 설명과 달리 세계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영상 중심 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을 사용하는 미국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수십만 장에 달하는 표를 예약하고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캠프가 지난 11일 트위터에 털사 유세장 무료입장권을 휴대전화로 예약하라는 공지를 띄우자 K팝 팬들이 이 내용을 퍼다 나르며 신청을 독려했고 틱톡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동영상이 널리 퍼졌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들어 K팝 팬덤이 미국 정치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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