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집단감염 여파..대전, 한 주 새 36명 확진

남주현 기자 2020. 6. 21. 12: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 43명

<앵커>

어제(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나왔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지역의 유행이 강원도와 광주까지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 가운데, 해외 유입 8명을 제외한 40명이 지역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수도권에서 24명, 대전에서 10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집단 감염의 여파는 다른 지역에까지 미쳐 강원도에서 2명이 확진됐고, 충남과 세종, 광주,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습니다.

강원도 확진자 2명은 원주시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한 보험회사에서 경기도 안산시 확진자의 강의를 들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산시 확진자는 서울 금천구 도정기 제조업체 집단 감염과 관련된 일가족 확진자 중 한 명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지금은) 수도권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전국 어느 지자체이건 연결고리가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이고….]

지난 16일 확진된 전주 여고생의 감염 경로도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 학생이 지난 12일 다녀간 전주의 한 음식점에 대전의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2명이 다녀간 게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광주의 확진자도 같은 날 이 식당에 방문했고, 이곳에서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와, 최근 한 주 동안 3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자가격리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