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도 급증..방역당국, 외국인 노동자 증가 주목
<앵커>
지역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데, 해외유입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지난주부터 10명대로 올라섰고, 급기야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3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이어서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농번기에 들어서면서 농어촌에서 일하거나 산업체에 파견된 아시아 지역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3주간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들어온 확진자 비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입국해 확진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입국차단 등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특별입국절차만으로도 해외 입국자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입국 자체를 막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 자체의 입국도 차단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규모의 문제는 있을지언정 (해외 입국 확진자가) 발견되는 자체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이런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 3명이 입국 후 제주행 비행기 두 편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과 접촉한 54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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