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시험 절반 '응시 포기'..소방관 응시율 66.8%(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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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0일 전국 고사장에서는 법무사·소방공무원 시험이 진행됐으나 애초 지원자 가운데 상당 수는 응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실 수용 인원을 20명 이하로 제한하고, 응시자들 간 간격을 최소 1.5m 이상으로 맞췄으며, 입실 전 발열 체크는 물론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 유무를 철저히 확인했다.
다만 응시자 가운데 자가격리자 1명은 보건소 구급차의 도움을 받아 별도로 수험장이 마련된 수련원에서 시험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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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로 '격리'된 채 시험.."시험장 방역"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이진호 기자,이장호 기자 = 주말인 20일 전국 고사장에서는 법무사·소방공무원 시험이 진행됐으나 애초 지원자 가운데 상당 수는 응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험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험이 거듭 연기돼 "마음 고생 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20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무사 시험 1교시 기준 응시자는 총 26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을 접수한 4413명의 절반 수준만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서울 자양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이 발열 증세를 보여 예비시험실에 격리된 채 시험을 치렀다. 이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 체온이 37.5도 이하로 내려가 관할 보건소로부터 귀가해도 괜찮다는 지침을 받고 집으로 향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잠시 후부터 시험장 방역을 실시하고 이날 중 모든 시험장의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무사 시험도 시험장 방역과 발열검사, 외부인 통제 등 철저한 대비 속에 진행됐다. 서울고등학교·서초고등학교·성남고등학교·자양고등학교 등 서울지역 고교를 비롯해 대구·부산·광주 지역 고교로 오전부터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같은 날 열린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에도 5만2459명의 지원자 중 3만5032명이 응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 시험 '응시 불가' 조치됐으나 해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이 열린 서울 노원구 청원중학교, 청원고등학교, 청원여자고등학교에는 오전부터 응시생이 몰렸다.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을 안내하던 소방대원들은 파란색 비닐 방호복과 라텍스장갑, 마스크를 착용하며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별도 시험실의 감독관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시험을 감독했다.
또 시험실 수용 인원을 20명 이하로 제한하고, 응시자들 간 간격을 최소 1.5m 이상으로 맞췄으며, 입실 전 발열 체크는 물론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 유무를 철저히 확인했다.
다만 응시자 가운데 자가격리자 1명은 보건소 구급차의 도움을 받아 별도로 수험장이 마련된 수련원에서 시험을 봤다.
코로나19 사태로 3달여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연기돼 수험생들의 얼굴에서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한 수험생은 "3월에 봤어야 할 시험이 계속 연기돼 마음고생을 했다"며 "이제라도 시험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다른 응시생 A씨(27)는 "시험이 연기됐지만 3개월 동안 시간을 그냥 보내진 않았다"며 "연기되는 동안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고, 꼭 합격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전국 119개 시험장·2659개 시험실에서 열렸고, 응시자들 가운데 483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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