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사찰 찾은 주호영.."상황 바뀐 것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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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협상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잠행 중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데 비통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선친의 49재 중 6재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울진 불영사를 찾은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복귀와 관련해서는 "상황 바뀐 것이 전혀 없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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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협상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잠행 중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데 비통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선친의 49재 중 6재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울진 불영사를 찾은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복귀와 관련해서는 "상황 바뀐 것이 전혀 없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통상 야당몫으로 여겨졌던 법제사법위원회를 여당이 가져간 현 상황에 변화가 없는 한 협상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곳에서 주 원내대표를 면담한 성일종 의원의 설득에도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복귀에 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6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자 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총회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한 뒤 전국 사찰을 찾으며 잠행하고 있습니다.
협상대표인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우면서 여야 원 구성 협상은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주 원내대표가 주말이 지난 이후에는 국회로 복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지만, 주 원내대표가 여당의 태도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공백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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