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하루 15만 명 확진 최대치"..세계적 확산세 여전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만여 명이 늘어나며 하루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중국 베이징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8일 하루에만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5만 건 이상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집계 수치로는 최대치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오히려 가속하고 있다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전 세계가 새롭고 위험한 단계에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빠르게 퍼지고 있고,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치명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특히 브라질의 코로나19 증가세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 16일 하루 최다인 3만 5천 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어제도 3만 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환자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 미사 등 종교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어서 코로나19 확산이 더 거세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중국 베이징에선 농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지역감염 확산으로 어제 하루 2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시장 인근 식당에서 8명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병원 응급실 간호사 1명도 확진을 받아 병원이 폐쇄되는 등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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