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달라진 재난 대비 훈련..'접촉 최소화'
<앵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테러와 재난 대비 훈련은 해야겠죠.
이천시가 접촉을 최소화한 시범 훈련을 했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유영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천 아트홀에 테러 인질극이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훈련이 실시됩니다.
경찰과 군인들이 출동하고 곳곳에 저격수도 배치됩니다.
헬기에서는 로프를 타고 경찰 특공대가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
총격전을 벌인 끝에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합니다.
다음은 테러로 아트홀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의 훈련입니다.
소방대에 이어 인명구조를 위해 특전사 재난구조 구호부대까지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수 절단기 등을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
[황준홍 소령/특전사 비호 부대 : 주기적으로 부대 내에서 재해재난 장비를 활용해서 개인 및 팀 장비 숙달과 그리고 지금과 같은 합동 훈련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난 대비 통합시범 훈련은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되는 점을 감안해 접촉과 대면을 최소화했습니다.
예년에는 보통 5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인원을 최소화했고 훈련상황도 현장 참관보다는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정말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재난에 대해서 준비하지 않으면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훈련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이천시는 현장 참석자들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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