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당국 분별 잃어..적반하장"

안정식 기자 2020. 6.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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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9일) 오후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북 비판에 대해 "분별을 잃었다"며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비판을 중앙통신 논평으로 가름하고 넘어가려는 것인지 보다 강력한 대남비판 입장을 따로 내놓을 것인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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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9일) 오후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북 비판에 대해 "분별을 잃었다"며 비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우리 정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 행위" "강력히 대응할 것" 등으로 비판한 것을 언급하면서, "남한 당국이 분별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사태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남한 당국이라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비판을 "적반하장의 극치"라고도 비난했습니다.

다만, 중앙통신 논평이 이틀전 청와대의 강력한 대북비판에 대한 반응인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청와대는 이틀전 김여정이 담화에서 문 대통령을 비난한 것을 몰상식한 행위이며 사리 분별 못하는 언행이라고 비판했는데, 중앙통신 논평에는 이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비판을 중앙통신 논평으로 가름하고 넘어가려는 것인지 보다 강력한 대남비판 입장을 따로 내놓을 것인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북한은 중앙통신 논평에서 남한과 마주할 필요가 없으며 남은 것은 결산 뿐이라며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방침임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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