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당국 분별 잃었다..남은 것은 결산뿐"
<앵커>
청와대가 이틀 전에 북한에 대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데 대해서 북한이 아직 직접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통신 논평을 통해서 우리 정부가 분별을 잃었다고 주장했는데 이게 청와대 비판에 대한 반응인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19일) 오후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북 비판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연락사무소 폭파를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 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 "남한 당국이 분별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태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남한 당국이라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비판을 적반하장의 극치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중앙통신 논평이 이틀 전 청와대의 강력한 대북비판에 대한 반응인지는 명확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이틀 전 김여정이 담화에서 문 대통령을 비난한 것을 몰상식한 행위이며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이라고 비판했는데 중앙통신 논평에는 이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비판을 중앙통신 논평으로 가름하고 넘어가려는 것인지 보다 강력한 대남비판 입장을 따로 내놓을 것인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북한은 중앙통신 논평에서 남한과 마주할 필요가 없으며 남은 것은 결산뿐이라며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방침임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신형 잠수함 공개 미사일 발사를 신포와 원산 등 동해안 지역에서 할 수 있다고 보고 특히 동해안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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