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할머니 밀치고 유유히..흑인 청년의 만행

김수형 기자 2020. 6. 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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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 복판에서 한 흑인 청년이 길을 걸어가는 할머니의 머리를 툭 밀칩니다.

할머니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소화전에 머리를 부딪혔습니다.

청년은 뒤를 힐끔 쳐다보더니 그대로 사라집니다.


[피해 할머니 : 누군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92살의 할머니는 머리와 팔을 크게 다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피해 할머니 : 저는 피범벅이 돼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제 인생을 바꿔놨고, 저를 거의 죽이려 했습니다.]

당시 충격으로 이제 혼자서는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고 말합니다.

[피해 할머니 : 저는 앞으로는 혼자서 길거리를 걷지 않을 겁니다.]

사건 현장 CCTV가 공개된 뒤 익명의 신고가 접수돼, 사건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31살의 용의자는 크고 작은 범죄로 65차례나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성범죄를 저질러 신상정보까지 등록돼 있었는데, 7월에는 또 다른 범죄로 법원 출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제발 당신이 한 일을 멈춰주세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말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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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계산하고 있는 남성에게 흑인 청년들이 몰려와 시비를 겁니다.

차를 타러 나왔지만, 몰려나와 갑자기 주먹을 날리더니 마구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넘어져 있어도 발길질을 합니다.

경찰은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폭행 피해자 여자 친구 : 저는 그들이 다른 사람을 또 해치기 전에 잡혔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흑백 인종 갈등 문제로 사람들이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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