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81억짜리 고흐 작품 사진 확인..회수 단서 찾았나

권태훈 기자 2020. 6.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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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덜란드에서 도난당한 후기 인상파 거장 고흐의 작품을 회수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도난 예술품 탐정인 아서 브랜드는 고흐의 도둑맞은 유화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 (De pastorie in Nuenen in het voorjaar)이 촬영된 사진 2장을 입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예술계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브랜드는 도둑맞은 고흐의 작품이 '아직 살아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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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덜란드에서 도난당한 후기 인상파 거장 고흐의 작품을 회수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도난 예술품 탐정인 아서 브랜드는 고흐의 도둑맞은 유화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 (De pastorie in Nuenen in het voorjaar)이 촬영된 사진 2장을 입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들 사진에는 진품임을 입증하는 회화 뒷면의 세부 모습과 함께 올해 5월 30일자 뉴욕타임스 신문이 담겼습니다.

'예술계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브랜드는 도둑맞은 고흐의 작품이 '아직 살아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도둑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훔친 예술품을 파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게 브랜드의 설명입니다.

다만 그는 사진 입수 경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봄 뉘넌 목사관 정원은 고흐가 1884년에 그렸으며 600만 유로(약 81억5천만 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회화는 전시를 위해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언에 있는 흐로닝어르 미술관에 대여됐다가 지난 3월 30일 도난당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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