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 차량 몰고 무단이탈 해군 운전병들, 음주운전 복귀

유영규 기자 2020. 6.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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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휘관 차량을 모는 운전병들이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하고 음주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군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휘관 차량은 세차, 주유 등 차량 관리 목적으로 주말 위병소를 드나드는 일이 잦아 당일 외박·외출 확인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5시간가량 창원 시내 횟집 등에서 술을 마신 후 음주 운전해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이들은 군사 경찰에 무단이탈 등 혐의로 입건됐고,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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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휘관 차량을 모는 운전병들이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하고 음주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군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일병·상병 등 4명은 지난 7일 오후 1시쯤 승용차 2대를 타고 부대 위병소를 아무런 제지 없이 통과했습니다.

이들이 탔던 차량은 자신들이 업무상 몰던 영관급 이상 지휘관 승용차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휘관 차량은 세차, 주유 등 차량 관리 목적으로 주말 위병소를 드나드는 일이 잦아 당일 외박·외출 확인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5시간가량 창원 시내 횟집 등에서 술을 마신 후 음주 운전해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이들 행위는 당일 적발되지 않았지만 군 범죄를 온라인과 전화로 접수하는 국방 헬프콜에 신고되면서 이튿날 드러났습니다.

해군은 이들과 다른 운전병의 추가 무단이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해군 운전병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군사 경찰에 무단이탈 등 혐의로 입건됐고,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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