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찰에 대들면 안 돼" 흑인 사살 경관 두둔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를 사살한 경찰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룩스가 백인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매우 슬프다. 끔찍한 상황"이라면서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롤프 경관은 공정한 조처를 받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경찰관에 그렇게 저항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를 사살한 경찰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룩스가 백인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매우 슬프다. 끔찍한 상황"이라면서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는 앞서 지난 12일 애틀랜타에서 음주측정을 받던 중 단속기준을 넘어선 걸로 나타나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저항하며 달아나다가 백인 경찰, 롤프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롤프 경관의 변호사로부터 롤프 경관이 총성과 같은 소리를 들었고 눈앞이 번쩍였다고 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만약 의견충돌이 있다면 사실에 따라 따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롤프 경관은 공정한 조처를 받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경찰관에 그렇게 저항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달아나는 사람의 등 뒤에서 총격을 가한 경찰의 행위가 공권력 남용이라고 보는 여론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의 판단과도 배치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달아나는 브룩스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롤프 경관에게 중죄모살 등 11개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중죄모살은 중범죄를 저지르는 중 누군가를 의도치 않게 사망에 이르게 했을 때 적용되는 혐의로, 롤프 경관은 유죄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이나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김호중, 전 매니저에 피소.."터무니 없다"
- 포방터 홍탁집의 배신..백종원 "이러면 안 돼" 경고
- 트럼프 "경찰에 대들면 안 돼"..흑인 사살 경관 두둔?
- 등록금 반환 '혈서'까지 등장..대학생들 인증 잇따라
- [영상] 中-인도군 '쇠망치 패싸움'..죽음 부른 난투극
- 또 경고 날린 北 "폭파는 시작에 불과, 상상 이상 조치"
- 초등생 쫓아가 들이박은 SUV..국과수가 내린 결론
- "70년 한 풀었어요"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한 할머니
- 천인우X이가흔, 월미도 데이트? 방송과 달랐던 목격담
- 코로나로 눈감은 할머니..손자의 안타까운 인공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