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정관계 로비 의혹 중심, 스타모빌리티 대표 체포

강민우 기자 2020. 6.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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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치권과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이 모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체포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어제(17일) 오전 8시쯤 이 씨를 체포해 김 회장의 로비 의혹과 관련된 혐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2015년 이 씨가 정관계 인사들과 간 필리핀 여행에서 김 회장이 리조트 비용을 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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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치권과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이 모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체포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어제(17일) 오전 8시쯤 이 씨를 체포해 김 회장의 로비 의혹과 관련된 혐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광주MBC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사장까지 올랐던 인물로 광주에서 근무할 당시 건축자재 관련 사업을 하던 김 회장과 가깝게 지내며 정관계 인사들을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상태인 김 회장은 검찰에서 2016년, A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현금 수천만 원과 고급 양복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2015년 이 씨가 정관계 인사들과 간 필리핀 여행에서 김 회장이 리조트 비용을 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씨는 라임이 코스닥 상장사들의 전환사채를 편법으로 거래한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평소 알고 지내던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당시 정무위 담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라임 사태 해결을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영장의 효력이 만 48시간인 만큼 검찰이 이르면 오늘 중에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체포한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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