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군 도발은 김정은 재가 있어야..퇴로 열어줘야"

유영규 기자 2020. 6. 18.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오늘(18일)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북한의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대북 전단을 중지시켜보라'고 하면 퇴로를 열어준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국가정보원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국정원 측 내부 사정으로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오늘(18일)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북한의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대북 전단을 중지시켜보라'고 하면 퇴로를 열어준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도발전이라도 군 전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재가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부에 권한과 책임을 넘긴 것 같지만, 사실은 김 위원장에게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등장하면 위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강하게 받아치면 저쪽에선 더 강하게 받아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군사 충돌 등 극한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대북 전단 살포 금지 등 북한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조치가 일단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국가정보원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국정원 측 내부 사정으로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국정원의 대북 정보 대응을 비판했던 김 의원은 오늘 "자칫 잘못하면 얘기가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언급을 아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