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코로나19로 눈감은 할머니..손자의 안타까운 인공호흡

조도혜 에디터 2020. 6. 18.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죽어가는 할머니를 품에 안고 오열하는 손자의 사진이 전 세계를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멕시코 엘 디아리오 등 외신들은 멕시코시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포착된 할머니와 손자의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중 할머니의 증세가 갑자기 심해져 의식을 잃었고 손자는 곧바로 인공호흡을 시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죽어가는 할머니를 품에 안고 오열하는 손자의 사진이 전 세계를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멕시코 엘 디아리오 등 외신들은 멕시코시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포착된 할머니와 손자의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노인은 아침부터 호흡곤란을 겪으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어 손자인 남성이 병원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중 할머니의 증세가 갑자기 심해져 의식을 잃었고 손자는 곧바로 인공호흡을 시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인공호흡을 하면 손자도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결국 다시 눈을 뜨지 못했고, 손자는 할머니를 끌어안고 오열했습니다.

이후 노인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자도 감염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은 현장에 있던 멕시코 사진기자 모세 파블로에 의해 알려지며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El Diario de Nanchital' 페이스북)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