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해안가서 술 마시던 고교생 3명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

유영규 기자 2020. 6.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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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6시 34분쯤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인근 해상에 남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하고 인근 해역을 수색해 A(18)군과 B(18)군 등 고등학생 3명을 구조했습니다.

A군은 당시 월미도 해안가를 따라 설치된 펜스를 넘어가 B군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바다에 빠졌습니다.

B군 등은 A군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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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 빠진 고등학생 구조 작업

인천 월미도 해안가에서 술을 마시던 고교생들이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과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6시 34분쯤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인근 해상에 남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하고 인근 해역을 수색해 A(18)군과 B(18)군 등 고등학생 3명을 구조했습니다.

A군은 구조 당시 탈진해 의식이 없었으며 인근 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팔·다리·발목에 찰과상을 입은 B군 등 나머지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군은 당시 월미도 해안가를 따라 설치된 펜스를 넘어가 B군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바다에 빠졌습니다.

B군 등은 A군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군은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다"며 "다른 2명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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