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매킬로이.. 적중률 떨어진 '쇼트게임' 살아날까

최현태 2020. 6.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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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쩐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500만달러를 차지하며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는 올 시즌에도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조조 챔피언십,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위 등 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5에 들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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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헤리티지 18일 티오프 / 세계랭킹 10명 중 8명 출사표 / '신인왕' 임성재 출격.. 혈전 예고
매킬로이
지난 시즌 ‘쩐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500만달러를 차지하며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는 올 시즌에도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조조 챔피언십,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위 등 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5에 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너무 오래 쉬었던 탓일까. 코로나19로 3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워브 챌린지에서는 공동 32위(6언더파 274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여서 막판 대역전이 기대됐지만 뒷심 부족으로 최종라운드에 무너지고 말았다. 가공할 장타력은 여전했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20.2야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라운드 평균 비거리는 335.7야드에 달할 정도로 엄청났다. 하지만 쇼트게임이 문제였다. 1, 2라운드 83.33%에 달하던 그린 적중률이 최종라운드에는 44.44%까지 곤두박질쳤다. 3개월 동안 쉬면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결국 매킬로이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를 3개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남발하며 4오버파 74타로 부진했고 7경기 연속 ‘톱10’ 행진도 중단됐다.

체면을 구긴 매킬로이가 쟁쟁한 경쟁자들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또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1∼5위가 모두 출전하며 6위 패트릭 리드(미국), 9위 웨브 심프슨(미국), 10위 잰더 쇼플리(미국) 등 세계랭킹 10명 중 무려 8명이나 출사표를 던졌다. 그만큼 혈전이 예상된다.
임성재
지난주 찰스 슈워브 챌린지에서 시즌 여섯 번째 톱10을 기록한 ‘아시아 국적 최초 신인왕’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며 상승곡선을 타고 있어 이번 대회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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