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는 추위를 좋아해"..파우치, '가을야구'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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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이 '가을야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 운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여름에만 야구를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름인 7·8월과 늦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는 메이저리그 시즌이 운영돼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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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이 '가을야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 운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여름에만 야구를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며 "여름이라고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여름에 야구를 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름인 7·8월과 늦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는 메이저리그 시즌이 운영돼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10월 말까지 시즌이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승부가 7차전까지 늘어나면서 10월 30일에야 시즌이 종료됐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야구장의 관중 입장 허용 문제에 대해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중 간에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시즌 개막을 연기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초 개막을 목표로 선수노조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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