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3E 통신감청 정찰기 등 남한 상공 출동

유영규 기자 2020. 6.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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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7일) 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은 통신감청 정찰기와 주한미군 정찰기를 남한 상공에 잇따라 출동 시켜 대북 감시·정찰 비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오늘 "미국 해군 정찰기인 EP-3E와 주한미군 RC-12X(가드레일) 정찰기가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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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7일) 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은 통신감청 정찰기와 주한미군 정찰기를 남한 상공에 잇따라 출동 시켜 대북 감시·정찰 비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오늘 "미국 해군 정찰기인 EP-3E와 주한미군 RC-12X(가드레일) 정찰기가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합니다.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RC-12X도 시긴트를 수집하는 정찰기로, 전장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앞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오늘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하여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며 "접경지역 부근에서 정상적인 각종 군사훈련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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