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황제 군 복무 논란'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

정준호 기자 2020. 6. 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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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황제 복무' 의혹이 제기된 공군 사병의 아버지, 나이스그룹 최영 부회장이 사퇴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어제(16일) 오후 그룹사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나이스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의 공군부대 소속 한 병사가 상관인 부사관에게 빨래와 음료수 배달 심부름을 시키고 1인 생활관을 사용하는 등 '황제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공군은 감찰 결과 일부 사실을 확인했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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