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학생 등록금 반환 요구에 "정확한 실태 파악" 지시

박상진 기자 2020. 6. 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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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진 데 대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와 관련해 "정확하게 대학 실태를 파악해보라"고 교육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그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한 내부 회의에서 건국대가 처음으로 2학기 등록금 감면을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즉석에서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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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진 데 대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와 관련해 "정확하게 대학 실태를 파악해보라"고 교육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그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한 내부 회의에서 건국대가 처음으로 2학기 등록금 감면을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즉석에서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각 학교의 재정 상황과 학생들의 요구 사항 등을 포함해 두루 실태를 알아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대책이 있다면 마련해보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총리의 지시는 총리실을 통해 교육부로 전달됐고, 교육부는 어제 곧바로 브리핑을 열어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여러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등록금 반환을 위한 직접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고 학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3차 추경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하거나 대학에 대한 예산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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