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이틀 연속 여성 시신 발견

유영규 기자 2020. 6.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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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이틀 연속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6일) 오전 7시 4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앞에서 김 모(22·여·제주시)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발견 당시 줄무늬가 들어간 회색 긴 소매 티와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제주시 이호동 제주요트조종면허시험장 앞 5m 해상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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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이틀 연속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6일) 오전 7시 4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앞에서 김 모(22·여·제주시)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9시에 산책하겠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당시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 가족은 오늘 오전까지 김 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발견 당시 줄무늬가 들어간 회색 긴 소매 티와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시신에는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었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이 시신을 수습하고 인근 병원에 안치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제주시 이호동 제주요트조종면허시험장 앞 5m 해상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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