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7월말 개막..플로리다에 모여 경기

김희준 2020. 6.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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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7월막 개막한다.

잉글버트 커미셔너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의 2020시즌이 혼란을 빚었지만, WNBA와 이사회는 WNBA에서 뛰는 엘리트 여자 선수들을 지지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2020시즌 급여 등은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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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캐시 잉글버트 커미셔너. 2019.09.2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7월막 개막한다.

WNBA는 16일(한국시간) 2020시즌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WNBA는 당초 5월15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가 두 달 늦게 개막하게 됐다.

개막이 두 달 넘게 늦어진 만큼 정규리그는 팀당 36경기에서 22경기로 축소해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기존과 같은 형식으로 치러진다.

2020시즌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 WNBA 12개 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IMG 아카데미에 모여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한다.

각 팀은 7월초부터 IMG 아카데미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 캠프를 실시할 수 있다.

개막일과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캐시 잉글버트 WNBA 커미셔너는 "우리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의학 전문가와 보건 당국, 선수, 구단주 등 이해 당사자들과 계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정규리그를 대폭 축소해 치르지만 선수들은 연봉을 모두 받게 된다.

잉글버트 커미셔너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의 2020시즌이 혼란을 빚었지만, WNBA와 이사회는 WNBA에서 뛰는 엘리트 여자 선수들을 지지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2020시즌 급여 등은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의 박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라스베이거스 구단은 지난달 초 "박지수가 2020시즌 출전하지 않고 한국에서 훈련한다"고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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