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합금지 풀자마자 강남 유흥업소 20대 확진
<앵커>
어제(15일)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저녁 6시부터 룸살롱 등 춤을 추지 않는 일반 유흥시설의 집합금지명령을 해제했는데, 첫날부터 유흥시설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 2천155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이 13명, 지역 발생 사례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11명, 경기 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 17명이 나왔고,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해 어제 1명이 숨져 사망자는 모두 278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저녁 6시부터 룸살롱 등 일반유흥시설의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영업 재개를 허가했는데, 첫날부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가라오케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일산병원 격리병동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여러 연구에서 무증상 감염자의 비율이 40~50%로 추산될 정도로 높다며, 언제 어디서 무증상 감염자를 마주칠지 알 수 없으니 사회적 거리를 두고 손 위생, 마스크 착용 지침을 준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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