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베이징 도매시장발 코로나, 우한보다 전염성 강한 듯"

김영아 기자 2020. 6.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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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검출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에서 발견된 것보다 더 전염성이 강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양잔추 우한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교수는 지난 14일까지 나흘 만에 7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베이징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매우 전염력이 강한 것을 보여주며 우한의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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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관련된 사람들의 코로나19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의료진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이징의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검출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에서 발견된 것보다 더 전염성이 강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양잔추 우한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교수는 지난 14일까지 나흘 만에 7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베이징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매우 전염력이 강한 것을 보여주며 우한의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우한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해 12월말 환자 발생을 보고한 이후 누적 환자 수는 1월 17일에 62명이었습니다.

이와 비교할 때 검체가 매우 많고 검사 능력이 향상됐다고 하더라도 베이징에서 나흘 만에 79명이 확진된 것은 예상 밖이라는 겁니다.

우한의 폭발적인 확산은 기온이 낮아 바이러스 전파가 비교적 쉬운 겨울철에 일어났지만 지금은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하지 않은 여름이라고 양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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