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비상' 베이징 신규 확진 또 27명..100명 넘어서

권태훈 기자 2020. 6.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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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일 다시 발생한 이후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전국에서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만 27명이 나왔고 허베이(河北)성과 쓰촨(四川)성에서 각각 4명과 1명씩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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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일 다시 발생한 이후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전국에서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만 27명이 나왔고 허베이(河北)성과 쓰촨(四川)성에서 각각 4명과 1명씩 보고됐습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8명입니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상황은 베이징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13일과 14일에는 36명씩 쏟아졌습니다.

15일에도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두 자릿수 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바이러스 전파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의 다른 신규 확진자들 또한 대부분 신파디 시장과 관련이 있으며 이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돼 중국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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