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수 위원장, '이재용 수사심의위' 빠진다..회피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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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이 오늘(16일) 이번 사건 심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오는 26일 개최되는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회피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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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이 오늘(16일) 이번 사건 심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오는 26일 개최되는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회피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건의 피의자인 최지성과 오랜 친구관계"라며 "이번 위원회 회부 신청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해도 공동 피의자 중 한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을 하진 않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양 위원장과는 서울고 22회 동창입니다.
수사심의위 규정에는 '심의대상 사건의 관계인과 친분관계나 이해관계가 있어 심의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회피 신청을 하게 돼 있습니다.
양 위원장은 다만 최근 한 경제지에 기고한 '양심과 사죄, 그리고 기업지배권의 승계'라는 제목의 칼럼, 자신의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인 사실 등은 사건의 내용과 객관적으로 관련이 없어 회피 사유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수사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소정의 절차에 좇아 회피 의사를 위원들에게 밝히고 위원장 대리의 선임 등 향후의 진행에 관하여 관련 절차를 설명한 다음 위원회 자리를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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