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교 괴물투수 장재영, MLB 뿌리치고 국내행 선언
[앵커]
제2의 '코리안 특급' 후보로 손꼽히며 메이저리그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던 투수죠.
덕수고 괴물투수 장재영이 메이저리그의 입단 제의를 뿌리치고 국내 프로야구를 전격 선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188㎝, 93㎏의 당당한 체격 부드러운 투구 폼, 최고 구속은 시속 157km에 육박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메이저리그의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을 정도였지만, 선택은 메이저리그가 아닌 한국 프로야구였습니다.
[장재영/덕수고 : "아직 많이 부족하고 멘탈적인 부분도 많이 어리기 때문에, 실력적인 부분도 아직 많이 부족한 점도 많고. 한국 야구를 하면서 제가 한 단계씩 성장해가면 나중에 좀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한국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7개 구단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뛰다 포스팅으로 미국에 간 류현진의 성공 사례를 생각하며 마음을 굳혔습니다.
장재영은 올해 서울권 1차 지명에서 우선순위인 키움행이 유력합니다.
[장재영/덕수고 : "어렸을 때부터, 유치원생 때부터 항상 히어로즈를 응원해와서 정말 제가 가고 싶었던 팀이었고, 만약 뽑히게 된다면 정말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프로 무대에서 KT 강백호와 만나 대결하고 싶다는 장재영.
10년 뒤 목표는 야구 실력만큼 좋은 인성을 가진 선수로 남는 것입니다.
[장재영/덕수고 : "야구를 잘하는 선수로 남고 싶지만, 그런 선수보단 인성이 좋으면서 팬들한테 사인도 잘 해주고 그렇게 인상이 좋은 선수, 그런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
장재영의 선택이 내년 프로야구 판도의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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