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1m? 사회적 거리 두기 뭐가 맞는 거야

김정기 기자 2020. 6. 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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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차단할 사회적 거리가 얼마냐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 규정을 2m에서 1m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의뢰로 작성된 이 논문은 사회적 거리가 2m에서 1m로 줄어들 때 감염위험이 1.3%에서 2.6%로 커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논문은 사회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낮아지는 위험도를 단순히 비례적으로 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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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기자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로나19를 차단할 사회적 거리가 얼마냐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 규정을 2m에서 1m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활동, 특히 접객업 영업을 빨리 재개하라는 여당 의원들이 압박을 받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공을 들이는 현안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행 2m 거리두기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쪽은 의학저널 랜싯에 최근 게재된 논문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의뢰로 작성된 이 논문은 사회적 거리가 2m에서 1m로 줄어들 때 감염위험이 1.3%에서 2.6%로 커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단축을 주장하는 이들은 위험도 감소가 이처럼 미미한 만큼 과도한 규제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해당 논문 자체에 결함이 있어 단축의 근거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논문은 사회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낮아지는 위험도를 단순히 비례적으로 산출하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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