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질병관리청 권한 협의.."독립성 강화"

박하정 기자 2020. 6. 15.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독립적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이름만 청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역할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기능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독립적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이름만 청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역할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기능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효과적인 방역체계 개편안을 다시 마련해 달라고 했다"며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지역 조직을 강화해 감염병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협의를 통해 그 제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국민과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점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개편안이 마련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초 행안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면서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옮기는 안을 발표했지만, 연구 기능이 축소되는 등 '무늬만 승격'이라는 논란이 일자 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오늘 협의에는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도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