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KT 소형준에 '영건 맞대결' 완승

이성훈 기자 2020. 6.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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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 젊은 투수들이 대거 등장해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죠. 오늘(14일)은 삼성의 20살 신예 원태인과 KT의 19살 신인 소형준 투수가 맞대결을 펼쳤는데 원태인이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소형준과 맞대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원태인은 한 달 만의 리턴 매치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빨라진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KT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삼성 타선도 소형준을 무자비하게 공략해 원태인을 도왔습니다.

이학주가 3회 석 점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터뜨렸고, 이성규는 좌중간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초대형 투런포로 소형준을 강판시켰습니다.

원태인이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소형준은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세 번째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홈런 2개에 그쳤던 SK 최정은 13경기 만에 결정적인 홈런 두 방을 터뜨렸습니다.

KIA전 6회 시즌 3호 솔로 홈런에 이어 3대 3 동점이던 9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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