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새 투자자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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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가 쌍용차 대주주로서 책임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새로운 투자자 찾기를 지원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현지시간 12일 인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하다. 투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회사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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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가 쌍용차 대주주로서 책임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새로운 투자자 찾기를 지원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현지시간 12일 인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하다. 투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회사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스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투자자가 나오면 마힌드라가 대주주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도 쌍용차에서 빠져나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새 투자자가 생기면 자동으로 우리 지분율이 내려가거나 투자자가 우리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마힌드라의 1∼3월 실적을 발표하는 과정에 나왔습니다.
마힌드라는 손실의 상당 부분이 쌍용차와 미국의 전기 스쿠터 사업 '겐제'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마힌드라는 한동안 해외 인수합병에 적극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마힌드라의 이미 4월에 쌍용차 투자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쌍용차 경영진의 새 투자자 모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두 달이 지났지만 투자자 모색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는 당장 7월 6일(700억 원)과 19일(200억 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산은 대출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동안 산은은 대주주의 책임있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또, 쌍용차는 마힌드라 투자 대신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2천억 원 지원을 바라고 있으나 기금 지원은 배제되는 분위기입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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