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 방패 수비 뚫었다..무패행진 이끈 주니오
이정찬 기자 2020. 6. 13. 21:33
<앵커>
프로축구 울산이 성남의 탄탄한 수비를 뚫고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득점 선두 주니오가 후반 막판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최다 득점팀 울산의 '창'은 최소 실점팀 성남의 '방패'를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성남의 역습에 먼저 실점 위기를 맞았고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0'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답답하던 흐름을 깬 주인공은 '5월의 선수'로 꼽힌 주니오였습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골을 넣어 '골무원'이란 별명이 붙은 주니오는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주니오의 리그 7호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덕분에 성남을 1대0으로 꺾은 울산은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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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5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치던 수원FC 안병준을 막는 데 성공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반 14분에 터진 김영욱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4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던 제주 주민규는 후반 19분 김영욱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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