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전환기간 연장없다"..영국, EU에 공식 통보

이성훈 기자 2020. 6. 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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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연말까지인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EU에 공식 전달했습니다.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영국이 전환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공식 확정했다"며 "연장을 위한 순간은 지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전환기간에 영국은 현재처럼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에 따른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고 주민 이동도 현재처럼 자유롭게 유지됩니다.

영국과 EU가 전환기간이 끝날 때까지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양측은 세계무역기구 체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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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연말까지인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EU에 공식 전달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EU 측과 화상회의를 연 뒤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영국이 전환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공식 확정했다"며 "연장을 위한 순간은 지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2021년 1월 1일 우리는 통제권을 회복한 뒤 정치적·경제적 독립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은 지난 1월 31일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단행했습니다.

양측은 EU 탈퇴협정에서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전환기간을 설정했습니다.

전환기간에 영국은 현재처럼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에 따른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고 주민 이동도 현재처럼 자유롭게 유지됩니다.

영국과 EU가 전환기간이 끝날 때까지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양측은 세계무역기구 체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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