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다리 치료 못 받은 이유..'인증샷' 때문이었다
2020. 6. 12. 17:42
새끼 사자 극적 구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학대받은 새끼 사자'입니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에서 학대를 당한 새끼 사자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새끼 사자의 이름은'심바'로, 심바가 계속해서 부러진 다리를 혀로 핥으면서도 치료받거나 쉴 수 없었던 것은 관광객들의 사진 모델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심바를 납치한 납치범들은 심바가 자라면서 사람을 공격하거나 도망갈 것을 대비해서 심바의 뒷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리고 당연히 치료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심바는 목숨이 위험한 정도가 됐는데 얼마 전 동물보호단체가 심바를 발견해서 수의사와 함께 구조했습니다.
심바를 발견했을 당시에는 다리의 부러진 곳은 세균에 감염돼 있었고 근육 손실과 장염 등 다른 부분도 심각한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수의사들의 치료 덕분에 심바는 이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은 인형을 갖고 놀거나 재롱도 부리면서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심바의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푸틴 대통령은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작 인증샷 때문에 이런 고통을 주다니 악마가 따로 없네요." "얼마나 아팠을까... 앞으론 건강하길 바랄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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