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원 구성 지연 사례는..1992년 125일 걸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미 법정 시한을 넘긴 국회 원 구성이 이달 15일 이후로 다시 미뤄지면서 과거 지연 사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에 따르면 교섭단체 협상으로 원구성을 시작한 1988년 13대 국회 전반기부터 20대 국회까지 모두 16차례 원구성 가운데 국회법상 시한을 준수한 경우는 임기 개시 9일 만에 문을 연 18대 후반기 단 한 차례뿐이었습니다.
2008년 임기를 시작한 18대 전반기 국회도 원 구성을 놓고 여야가 88일간이나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법정 시한을 넘긴 국회 원 구성이 이달 15일 이후로 다시 미뤄지면서 과거 지연 사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에 따르면 교섭단체 협상으로 원구성을 시작한 1988년 13대 국회 전반기부터 20대 국회까지 모두 16차례 원구성 가운데 국회법상 시한을 준수한 경우는 임기 개시 9일 만에 문을 연 18대 후반기 단 한 차례뿐이었습니다.
원 구성으로 최악의 진통을 겪은 때는 14대 전반기 국회였습니다.
당시 국회는 1992년 5월 30일 임기를 개시했지만 국회의장 선출에만 한 달이 소요됐습니다.
그 뒤로 약 석 달이 지난 같은 해 10월 2일에야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위원 배정을 완료했습니다.
국회가 정식으로 문을 여는 데만 125일이 소요됐습니다.
교섭단체였던 민자당, 민주당, 통일국민 등 3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놓고 장기간 진통을 겪었습니다.
2008년 임기를 시작한 18대 전반기 국회도 원 구성을 놓고 여야가 88일간이나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공동교섭단체 선진과창조 등 3개 교섭단체는 국회의장 선출에만 42일을 다퉜습니다.
상임위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그 이후로 46일이 더 소요됐습니다.
이밖에 15대 후반기(1998년)는 원구성까지 79일, 20대 후반기(2018년)는 각각 57일이 소요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악의 국회로 꼽히는 직전 20대 국회는 2016년 6월 13일에 원구성을 완료해 14일이 걸렸습니다.
13대 이후 원구성에는 평균 41.4일이 걸렸습니다.
후반기(평균 35.3일)보다 전반기(47.5일)에 시간이 지체됐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최강창민, 9월 유부남 된다..교제하던 연인 누구?
- '아빠 소원 한 번만 들어줘' 5년 만에 드러난 몹쓸 짓
- "송중기, 변호사와 열애설"..가세연 '신상 공개' 논란
- 부모 이혼 뒤 원룸 살던 중학생..극단 선택 막아낸 '관심'
- "부사관이 빨래 심부름-물 배달"..'금수저 병사' 폭로
- "키스신만 7번 촬영" 유민상♥김하영, 실제 연애까지?
- '학대 탈출' 9살 입원한 동안에도 계부는 양육수당 신청
- "메뚜기 앉은 이 나무, 내일 사라진다" 아프리카 전쟁 중
- 최희 "소중한 아기천사, 기쁨 나누고파" 깜짝 임신 발표
- '흑인 남성=범죄자' 만들어진 이유..영화서 찾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