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부산 내성고, 15일부터 전 학년 등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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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부산 내성고가 오는 15일부터 수업이 정상화된다.
내성고는 지난 8일 1학년(176명)과 2학년(196명)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시작했고, 오는 15일 3학년(192명) 학생이 등교수업을 재개하면 전 학년 등교수업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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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부산 내성고가 오는 15일부터 수업이 정상화된다.
1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확진 학생과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0일부터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던 학생 37명, 교직원 2명 등 총 39명은 이날 격리에서 해제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원격수업을 받아오던 내성고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15일 재개된다.
내성고는 지난 8일 1학년(176명)과 2학년(196명)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시작했고, 오는 15일 3학년(192명) 학생이 등교수업을 재개하면 전 학년 등교수업 체제로 운영된다.
이 학교 3학년 학생인 부산 144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이후 지난 6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내성고가 전 학년 등교수업을 시작하면 부산지역 내 모든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가 등교수업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 중 초등 13곳·중학교 99곳·고교 30곳은 격주제로, 초등학교 38곳은 격일제로, 초등 20곳과 고교 2곳은 분반제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성고 학교 구성원의 심리적 충격완화와 정신적 회복지원을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극복 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부산지역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명이며, 이들 모두 퇴원해 현재 치료 중인 학생과 교직원은 없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지 않도록 부산시, 부산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현장점검과 지도를 하고 있으며, 각급학교의 코로나19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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