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동성결혼 허용되나..법안 하원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하원이 동성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패키지 법안에는 동성 결혼뿐 아니라 여성 커플이 아이를 가지려고 기증받은 정자를 사용할 수 있게 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해당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하면 스위스도 동성 결혼 허용국 대열에 포함됩니다.
현재 스위스에서는 동성 결혼을 법률적으로 허용하는 대신 민법상 권리를 보장해주는 '시민적 결합'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하원이 동성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하원은 표결에서 찬성 132표, 반대 52표, 기권 13표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패키지 법안에는 동성 결혼뿐 아니라 여성 커플이 아이를 가지려고 기증받은 정자를 사용할 수 있게 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해당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하면 스위스도 동성 결혼 허용국 대열에 포함됩니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등이 이미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습니다.
지난 2월 스위스 한 인권 단체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린 켈러-주터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 결혼은 이성 간, 동성 간 모든 부부에게 개방돼야 한다"며.
"연방 정부는 이것이 현재의 불평등한 대우를 없앨 것이라는 사실에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스위스에서는 동성 결혼을 법률적으로 허용하는 대신 민법상 권리를 보장해주는 '시민적 결합'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죽는 게 낫죠. 2천도 아니고 2억을 어떻게 갚아요"
- 쇠줄 풀린 틈탄 9살, 4층 난간 잡고 목숨 건 탈출했다
- "12% 할인" 솔깃한 문자, 예비부부 단꿈 앗아갔다
- 학교 150m 앞둔 초등생 덮친 운전자의 첫마디
- [단독] '거리두기 속 술판' 공무원, 성추행까지 걸렸다
- [단독] '5G 출혈 경쟁 못 해먹겠다' LG U+의 고자질
- "목동 5단지 19억 이상 불러요" 다시 꿈틀대는 집값
- 송중기-변호사 열애설 퍼졌다..소속사 입장문
- 한예슬 "전 남자친구, 제일 사랑했던 사람" 솔직 고백
- [영상 공개] 때리고 이불 질질..학대 어린이집의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