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경제 위기에 총리 경질

한세현 기자 2020. 6. 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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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함께 한 총리를 경질했습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마드 무함마드 디브 카미스 총리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미스 총리는 시리아 내전이 한창이던 지난 2016년부터 총리직을 맡아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총리 경질을 경제 위기에 따른 시리아인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조치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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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함께 한 총리를 경질했습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마드 무함마드 디브 카미스 총리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알아사드 대통령은 후세인 아르누스 수자원부 장관에게 총리직을 겸임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미스 총리는 시리아 내전이 한창이던 지난 2016년부터 총리직을 맡아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총리 경질을 경제 위기에 따른 시리아인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조치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주에서는 나흘째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리아는 다음 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초 총선은 지난 4월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이에 총선을 앞둔 알아사드 정부가 국면 전환을 위해 총리 경질 카드를 빼 들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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