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브 직접 받아보니..'차세대 서브퀸' 강소휘를 만나다
<앵커>
여자배구 GS칼텍스 강소휘 선수는 리그 최고의 강서브를 자랑하죠.
'차세대 서브퀸'의 서브를 제가 직접 받아봤는데 팔에 멍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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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상대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강력한 서브로 이 부문 2위에 오른 강소휘 선수, 서브의 파워 만큼은 리그 최고로 꼽히는데요, 그 비결이 궁금해 제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강소휘 선수 : 두들겨 맞을 수도 있는데 괜찮으세요?]
[김윤상 아나운서 : 두들기진 마세요.]
먼저 강서브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강소휘 선수 : 최대한 라인과 가까워야 세게 들어가거든요. 최대한 뻗어서 멀리 보고, 최대한 편다는 생각으로.]
저도 배워봤는데요, 스텝부터 꼬입니다.
[강소휘 선수 : 스텝을 밟고 나서 던지는 게 아니라. 한 번, 두 번, 두 번째 발부터 던져서 때리는 거예요.]
파워의 근원은 웨이트로 다져진 근육입니다.
[강소휘 선수 : 삼두? 삼두? 그런데 저는 약한 편이에요.]
서브 10개 중 제가 3개를 받으면 이기는 게임을 했는데 받을 때마다 엄청난 통증이 왔고 팔에 온통 멍이 들었습니다.
강소휘 선수가 살짝 봐줬는지, 제가 서브 3개를 받아내서 내기는 이겼습니다.
신인왕 출신 강소휘 선수, 올해 데뷔 5년 만에 베스트7에 뽑히며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강서브와 함께 쭉쭉 뻗어 나가길 기대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문형빈,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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