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기회 날린 한화..현존 팀 첫 17연패 위기

이성훈 기자 2020. 6. 11. 21: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시련은 언제 끝날까요, 사상 세 번째이자 현존하는 팀으로는 처음으로 17연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사에서 17연패를 당한 팀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삼미와 쌍방울뿐입니다.

지금 존재하는 팀 중에는 한화가 처음으로 17연패를 당할 위기입니다.

1회와 2회 연속 만루 기회를 잡고도 한 점도 못 냈고, 4회에도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정진호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된 데 이어, 파울라인 안쪽으로 뛴 정진호는 쓰리피트 라인 위반으로 아웃돼 땅을 쳤습니다.

5회까지 9명이 출루해 한 점도 못 낸 한화가 4대 0으로 뒤져 있습니다.

---

LG는 고졸 신인 이민호의 7이닝 1실점 눈부신 호투와 8회에 터진 라모스의 시즌 13호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SK와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습니다.

---

어제 프로 무대 첫 홈런과 엄청난 호수비를 선보였던 삼성의 고졸 2년 차 외야수 박승규는 오늘은 더 놀라운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2회 박준태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로 몸을 던져 잡아낸 데 이어, 3회에는 박동원의 확실한 2루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한 뒤 슈퍼맨처럼 몸을 날려 걷어냈습니다.

상대인 키움 선수들이 더 놀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