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 대통령 향해 "낮은 자세로 하산 준비해야"

권태훈 기자 2020. 6.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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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등산은 하산이 더 위험하다"며 "겸손하고 주의하지 않으면 언제나 사고는 하산할 때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이 경상남도 양산에 퇴임 후 사저를 마련 중이라는 보도를 거론한 뒤 "지난 세월에 국민이 당한 고난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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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등산은 하산이 더 위험하다"며 "겸손하고 주의하지 않으면 언제나 사고는 하산할 때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이 경상남도 양산에 퇴임 후 사저를 마련 중이라는 보도를 거론한 뒤 "지난 세월에 국민이 당한 고난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근래 홍수 가뭄 피해가 사라졌다면서 "모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화사업 덕이고 업적인데, 그걸 단편적인 시각으로 폄훼하고 보를 철거한다고 우기던 문 정권이 이제 와서 잠잠해진 것을 보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판도라 영화 한 편에 세계 최고의 원전 산업이 몰락하고, 어설픈 정책으로 국민 세금 빼먹기에 혈안이 돼 전국 농지 산하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자고 나면 지난 정권을 비난하면서 국가 기간시설 파괴에 앞장섰다"고 비난했습니다.

홍 의원은 "무리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더 낮은 자세로 하산 준비를 해라. 문 정권이 압승한 21대 국회도 마찬가지"라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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