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플로이드와 진압 경관, 서로 아는 사이였다

권영미 기자 2020. 6. 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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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 미국 CBS뉴스는 10일 조지 플로이드의 직장 동료였던 데이비드 핀니가 아래 기사에 담긴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고 다시 보도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일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데이비드 핀니는 미국 CBS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플로이드의 죽음을 초래한 5월25일 이전에도 서로 잘 아는 사이며 손님을 대하는 문제로 충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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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트클럽서 각각 바운서·보안요원 업무
"흑인 모임 응대방식 놓고 충돌" 동료 증언 나와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는 경찰관 데릭 쇼빈의 모습 <워싱턴포스트 웹사이트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 알립니다 : 미국 CBS뉴스는 10일 조지 플로이드의 직장 동료였던 데이비드 핀니가 아래 기사에 담긴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고 다시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스1도 '플로이드와 백인 경찰 아는 사이였다던 전 동료, 증언 번복'이라는 제목으로 별도의 기사를 냈습니다. 아래 기사를 읽는 데 참고바랍니다.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과 그의 목을 눌러 죽음에 이르게 한 백인 경관 데릭 쇼빈이 나이트클럽 '엘누에보로데오'에서 같이 일하면서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전 동료의 증언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일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데이비드 핀니는 미국 CBS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플로이드의 죽음을 초래한 5월25일 이전에도 서로 잘 아는 사이며 손님을 대하는 문제로 충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간 플로이드와 쇼빈은 같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한 것은 알려졌지만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불확실했다. 언론은 주인의 증언을 토대로 교대 근무 방식이라 두 사람이 실제로 서로 면식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정도로 보도해왔다.

하지만 핀니는 "두 사람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데릭 쇼빈이 클럽 내에서 일부 고객에게 극도로 공격적으로 행동한 것과 많은 관련이 있다"며 둘이 충돌한 이유를 설명했다.

데릭 쇼빈 © AFP=뉴스1

앞서 미네소타주 지역방송인 KSTP에 따르면 당시의 클럽 주인인 마야 산타마리아는 "쇼빈은 우리가 문을 연 17년간 경찰 비번일 때 우리의 보안요원으로 일해왔고 플로이드는 2019년에 바운서(문지기)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후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는 "쇼빈은 착했지만 과민하게 반응하며 곧장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곤 했다"면서 핀니의 증언과 일맥상통한 말을 하기도 했다. 산타마리아는 특히 클럽에서 흑인 커뮤니티 행사가 있을 때 그의 행동이 변했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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